향수 소개
르 라보(Le Labo)의 라다넘 18(Labdanum 18)은 브랜드의 감각적인 앰버 계열 향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다넘이 주인공으로, 이와 함께 바닐라, 머스크, 시벳 등의 따뜻하고 관능적인 향료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라다넘 18은 전통적인 앰버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감미로우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부드럽고 우아한 잔향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며, 데일리 향수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요 향조:
- 탑 노트: 라다넘
- 미들 노트: 바닐라, 시벳
- 베이스 노트: 머스크, 앰버
르 라보 특유의 맞춤 제작 방식은 라다넘 18에도 적용되어,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긍정적인 반응
1. 부드럽고 따뜻한 잔향:
라다넘 18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앰버 향조를 선사하며, 마치 부드러운 캐시미어 스웨터를 입은 듯한 안락함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추운 계절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2. 중성적이고 관능적인 향기:
젠더리스 향수로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리는 부드럽고 중성적인 매력을 지닙니다. 바닐라와 머스크의 조화는 은은하면서도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3. 잔잔한 지속력:
라다넘 18은 피부에 머물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잔향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향이 강하게 튀지 않아 오피스나 일상적인 자리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반응
1. 시벳의 독특한 향에 대한 호불호:
라다넘 18에 사용된 시벳은 향수에 깊이와 관능미를 더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강렬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2. 향의 지속력 부족:
일부 사용자들은 라다넘 18의 지속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베이스 노트가 은은하게 퍼지기 때문에 더 강렬한 향수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높은 가격대:
니치 향수답게 라다넘 18의 가격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향수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향 후기
라다넘 18을 처음 시향했을 때는 따뜻한 라다넘과 바닐라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향이 주를 이룹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스크와 앰버의 부드럽고 포근한 잔향이 차분하게 자리 잡으며,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간 듯한 안락함을 느끼게 합니다.
시벳의 동물적인 터치가 독특함을 더하지만, 과하지 않고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향수로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서늘한 날씨에 라다넘 18은 그 진가를 발휘하며,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정리
르 라보 라다넘 18은 따뜻한 앰버 향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로, 감미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자랑합니다. 중성적이고 관능적인 향조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다만, 향의 지속력이나 시벳 향에 대한 호불호, 그리고 높은 가격대는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만약 고급스러운 앰버 향수를 찾고 있다면, 라다넘 18은 분명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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